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사진=방송캡처)


유승민이 IOC 선수위원 당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삼성생명 코치)이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유승민은 메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에 대한 기대가 적어 부담이 적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 올 때도 어렵다는 전망을 많이 들었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승민은 “외로운 싸움에서 승리해 조금 울컥했다. 지난 25년간 필드에서 나를 위해서 뛰었다면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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