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200m 3연패 (사진=해당방송 캡처)

우사인볼트 200m 3연패 소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우사인볼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6번 레인을 달려 19.78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사인볼트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등 3회 연속 100m·200m 단거리 육상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우사인볼트는 “내가 이룩한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정말 열심히 훈련하면서 흘린 피와 땀에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기록은 만족하지 못한다”며 “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 내 몸도 늙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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