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방송캡처)


박인비가 1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17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1라운드 경기에서 박인비와 김세영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후 박인비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가슴에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면 더 동기 부여가 되는 동시에 긴장되기도 한다”며 “자부심을 느낀다. 올림픽처럼 항상 국민의 기대를 받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들은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기를 기대하지 않느냐”는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에는 “올림픽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또 박인비는 “올림픽 무대이기 때문에 평소 스포츠, 골프에 관심 없는 한국 국민도 경기 결과를 주목한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영광이다. 올림픽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남은 라운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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