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 (사진=방송캡처)

국제배구연맹이 한국-네덜란드전 김연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각) 한국(FIVB 랭킹 9위)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 네덜란드(11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통산 3번째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네덜란드는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덜란드는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나갔고, 애틀랜타에서 5위를 했던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양효진(현대건설)이 10점, 김희진과 박정아(IBK기업은행)가 각각 5, 7점에 그쳤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경기 후 “네덜란드가 한국을 3-1로 꺾고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김연경이 27점을 올렸지만 그밖에 없었다”라며 “네덜란드는 3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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