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사진=방송캡처)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남자탁구대표팀은 브라질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경기 후 정영식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단식때도 아쉽게만 하고 지고, 단체전도 아쉽게만 하고 져서 아쉽기만 하다. 단식때는 첫 올림픽이라 흥분한게 컸다. 하지만 단체전때는 냉정하게 잘했는데 기술적으로 두뇌 플레이에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장지커는 런던올림픽 금메달이다. 런던올림픽 못나가서 비디오를 많이 봤다.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라 연구 많이 했다. 그게 잘 통했는데 마지막에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 대신 다른 플레이 하더라. 내가 그것을 간파하는게 늦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위해서 준비 많이 했다. 힘든 것도 있고 기쁜 것도 있었다. 마지막 3~4위전 왔으니까 유종의 미 거둬서 메달 따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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