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이동근은 조별리그 2연패로 탈락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와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 배연주(26·KGC인삼공사)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에 진출햇다.

손완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조별예선 N조 2차전에서 아르템 포츠타로프(우크라이나)를 2-0(21-9 21-15)으로 완파했다.

앞서 1차전에서 자콥 말리에칼(남아공)을 2-0으로 꺾은 손완호는 이날까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단식 16강전은 각 조 1위만 올라갈 수 있다.

손완호는 16강전에서 M조 1위인 응카룽 앵거스(홍콩)와 붙는다.

16강전을 통과하면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성지현은 여자단식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량샤오위(싱가포르)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성지현도 2연승을 달려 C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성지현은 16강전에서 D조 1위와 겨룬다.

배연주는 여자단식 조별예선 I조 2차전에서 오즈게 바이락(터키)를 2-0(21-11 21-7)로 제압, 2연승을 달리고 조 1위에 올랐다.

배연주는 16강전에서 J조 1위인 노조미 오구하라(일본)와 격돌한다.

남자단식 이동근(26·MG새마을금고)은 이날 빅토르 알렉센(덴마크)에게 0-2(11-21 13-21)로 패배, 조별예선 L조에서 2연패를 당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