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와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완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조별예선 N조 2차전에서 아르템 포츠타로프(우크라이나)를 2-0(21-9 21-15)으로 완파했다.

앞서 1차전에서 자콥 말리에칼(남아공)을 2-0으로 꺾은 손완호는 이날까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단식 16강전은 각 조 1위만 올라갈 수 있다.

손완호는 16강전에서 M조 1위인 응카룽 앵거스(홍콩)와 붙는다.

16강전을 통과하면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성지현은 여자단식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량샤오위(싱가포르)를 2-0(21-17 21-11)으로 꺾었다.

성지현도 2연승을 달려 C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성지현은 16강전에서 D조 1위와 겨룬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