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유희관 (사진=DB)


12승 유희관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게임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선발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후 유희관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6이닝은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오늘 현승이 형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불펜진이 많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오늘도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2년 전 토종 투수 최다이닝을 던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최다이닝 투구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희관은 “오늘 운 좋게 견제 동작으로 주자들(서건창, 이택근)을 잡아내면서 흐름을 잡아낼 수 있었다. 또한 박건우-오재원 형의 환상적인 중계 플레이 등 수비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게 경기 초반의 승부처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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