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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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서는 혼성전 생겨 금메달 1개 늘 것"

4년 뒤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4개에서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형철 양궁총감독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메달이 도쿄에서는 하나 더 늘 것 같다"면서 "다행히 저희가 올림픽 금메달 4개를 따면서 바통을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컵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뿐 아니라 남자와 여자 한 명씩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혼성팀전도 치르고 있다.

문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 하나가 탈락하면 다른 나라는 축제 분위기다"라면서 "그런 분위기 속에 대한민국 양궁이 2등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등 해야 한다. 지원이나 선수의 정신력, 지도자 등 모든 게 1등을 안 하면 안 될 상황"이라면서 "우리보다 더 준비를 잘한 팀이 있으면 메달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bschar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