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10언더파로 1위…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공동 6위

안병훈(25·CJ)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0언더파 132타인 단독 1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이다.

그러나 공동 6위와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약 4.6m를 남기고 시도한 파 퍼트가 빗나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5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또 한 타씩 잃으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게 된 안병훈은 이후 버디 2개로 만회하며 3라운드 이후를 기약했다.

특히 14번 홀(파3)에서는 약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보내 한 타를 더 줄였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133타로 선두 프레이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만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왕정훈(21)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로 공동 30위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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