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사진=방송캡처)


펜싱 여자 에페 단체팀 6위에 신아람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5-6위 결정전에서 신아람(30, 계룡시청), 최인정(26, 계룡시청), 최은숙(30, 광주서구청), 강영미(31, 광주서구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미국에 18-22로 패배했다.

이날 신아람은 “그동안 단체전에서 에스토니아와 많이 붙어봤지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며 “말해봤자 다 변명이지만, 유독 에스토니아한테는 약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어려운 상대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분석도 많이 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전은 다 했다”며 “경기 중에 선생님(심재성 코치)이 판단도 빨리하셨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아람은 “4년 전 관심을 많이 받아서 이번에도 응원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많은 분께 감사하다.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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