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사진=방송캡처)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6위를 기록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5-6위 결정전에서 신아람(30, 계룡시청), 최인정(26, 계룡시청), 최은숙(30, 광주서구청), 강영미(31, 광주서구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미국에 18-22로 패배했다.

이날 신아람이 나선 1회전에서 3-4로 뒤진 대표팀은 이후 5회전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바통을 받은 최은숙, 신아람이 내리 3점을 허용하며 한국은 3-7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최인정이 5점을 뽑아내며 미국을 8-9로 추격했고, 뒤를 이어 최은숙이 1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한 번 최인정이 나선 9회전에서 9점을 냈으나, 코트니 헐리(미국)에게 13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석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