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에 안착했다.

두 선수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세계 랭킹 2위, 4위인 김정환과 구본길은 쿠바의 요안드리 이리아르테 갈베스(30),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메르(19)를 각각 15-7, 15-9로 눌렀다.

두 선수는 모두 2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15점을 채우고 조기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두 선수가 출격하는 16강전은 오전 2시 35분부터 펼쳐진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