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장미 (사진=DB)


사격 김장미가 2연패 실패 소감을 전했다.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김장미(24·우리은행)가 582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40명 선수 중 9위를 기록한 김장미는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경기를 마친 뒤 김장미는 “어떻게 서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너무 아쉽다.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장미는 “‘2연패’ 타이틀이 부담됐다. 후회는 없다. 이번에는 재밌게 시합했다”며 “지금 여기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 나름 열심히 했다. 오늘이면 끝난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장미는 “화장실에서 펑펑 울 수도 있다. 맥주나 한잔 마시고 아쉬움 털겠다. 나 자신에게 상을 주는 의미로 해외로 여행 간다. 브라질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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