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평영 최강자 최규웅(26·국군체육부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평영 200m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규웅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13초36의 기록으로 2조 6위, 전체 참가선수 39명 31위에 처졌다.

이로써 최규웅은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2분10초19에는 한참이나 못 미쳤다.

최규웅은 리우로 건너오기 직전 급성 장염에 걸리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은 터라 아쉬움이 컸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