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사진=방송캡처)

박상영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9일(한국시각) 박상영(21, 한국체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32강전에서 파벨 수호프(러시아)를 15-11로 꺾었다.

이날 박상영은 14초 만에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3-4로 뒤졌으나 1피리어드 막판 연속 득점을 하며 5-4로 앞선 채 2피리어드를 맞았다.

2회전에서 박상영은 맹공을 퍼부으며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해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이어 1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박상영은 결국 2피리어드를 14-10으로 마쳤고, 3피리어드 19초만에 15점째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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