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가 7명 늘어 278명이 됐디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조직적 도핑을 이유로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에 의해 출전을 거부당하자 경기단체의 결정에 불복, CAS에 제소한 선수중 7명의 출전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CAS가 출전을 허용키로 한 선수는 직전 대회인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평영 200m 동메달리스트인 율리아 에피모바 등 수영선수 5명과 역도 선수 1명, 경륜 선수 1명 등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IOC는 현재 러시아 선수중 출전이 금지된 선수는 육상 69명, 카누 14명, 보트 28명, 역도 8명 등 5종목 128명이며 숫자는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