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21·SK텔레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세현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7초80의 기록으로 5조 3위, 전체 6개 조 45명 중 11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안세현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올해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57초61이다.

여자 접영 100m 준결승 경기는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세현이 준결승에서 8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는다.

1964년 도쿄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수영이 그동안 배출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는 두 명뿐이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해 7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