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이름은 데이비드·대니얼·로라 順
최고령 62세·최연소 13세…평균 나이는 26세

한국 최다 성(姓)인 '김 씨'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올림픽 공식 정보망인 '인포 2016'은 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 세계 206개 나라의 1만500여 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성은 김 씨라고 밝혔다.

김 씨 성을 가진 선수는 모두 58명으로 한국 국적이 45명이고 북한이 13명이다.

가장 흔한 이름은 데이비드(David)로 54명이다.

대니얼(Daniel)과 로라(Laura)가 각각 50명과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이 가장 짧은 선수는 일본 여자 농구의 오(O) 아사코다.

출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종목은 승마, 가장 낮은 종목은 리듬 체조다.

가장 어린 출전자는 네팔 수영 선수인 가우리카 싱으로, 대회 개막일 기준으로 13세 253일이다.

최고령자는 승마에 출전하는 뉴질랜드의 줄리 브로엄으로 62세 77일이다.

개막일 기준 전체 출전 선수의 평균 연령은 26세 313일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sw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