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트라다 분석…러시아 선수 불참으로 메달 늘어날 것

리우올림픽에서 영국이 사상 기록적인 5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장 신뢰성 있는 올림픽성적 예상기구로 평가받고 있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인포스트라다는 '최신'(업데이트) 전망을 통해 영국이 리우올림픽에서 금 18, 은 16, 그리고 동메달 22개를 얻어 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앞서 전망치보다 동메달 5개가 늘어난 것이다.

업데이트된 전망치는 러시아 선수단에 대한 출전 금지 영향을 감안한 것으로 영국과 독일, 호주 등이 러시아 도핑 파문의 주요 수혜국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15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43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나타나 이전의 63개 메달 전망에서 줄어들었다.

종합순위도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독일은 금메달 16개 등 51개 메달, 호주는 16개 금메달 등 41개 메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88개, 중국은 71개의 메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2012년 런던대회의 103개, 88개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다.

인포스트라다의 최종 성적 전망(가상 메달 레이스)은 올림픽 개막 전야인 4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yj378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