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쳤다.

결단식에 참가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먼 이동 거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보람찬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대회 개막까지 40일도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황교안 총리를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고 선수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1월 29일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우리나라는 리우패럴림픽에 11개 종목에 출전하는 139명(선수 8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은 23일 출국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8월 31일 리우에 입성한다.

이날 결단식엔 가수 지누션의 멤버 션과 인터넷 BJ 디바제시카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들은 행사가 끝난 뒤 대회와 관련한 안전, 질병 방지 교육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