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추가종목으로 제안한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 등 5개 경기, 18종목의 채택여부가 3일(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새벽) 결정된다.

표결은 전자투표로 이뤄지며 5개 종목을 일괄 표결한다.

일본이 제안한 5개 종목은 야구· 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이다.

올림픽 개최도시는 2004년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에 따라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할 수 있다.

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중인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최신식 기기를 이용해 전자표결이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결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합동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총회에 참석한 90명의 IOC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추가종목으로 채택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