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사진=방송캡처)


심수창이 선발승을 거뒀다.

30일 심수창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한화는 두산을 10-9로 이겼다.

이에 경기 후 심수창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렇게 오래 걸린지 몰랐다. 몸이 힘든 것보다는 감독님이 나를 믿어줘서 보답하고 싶었고, 이기는 발판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선발로 나가면 경기가 뒤집히고 어려워져서 욕심은 없었다. 오늘 점수를 많이 안주려고 했다. 다행히 5회 이후 승리 요건을 갖추면서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심수창이 잘 버텨줬고 정우람도 마무리를 잘 해줬다. 송광민의 맹타도 좋았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로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어제와 오늘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줬다”고 전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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