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1언더파…펑산산 1타차로 추격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벌였다.

이미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워번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마퀴즈 코스(파72·6천744야드)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상위권을 지켰다.

전날 그린 적중률 100%에 10차례나 퍼트 한 번으로 홀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던 이미림은 코스 난도가 다소 높아진 2라운드에서는 전날보다 샷과 퍼팅이 흔들렸다.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전날 없던 보기가 2개 나왔다.

가장 어렵다는 13번홀(파4)에서는 3퍼트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3)에서도 1타를 잃었다.

전날 26개로 막았던 퍼트가 2라운드에서는 33개로 치솟았다.

이미림이 1타 밖에 줄이지 못한 사이 펑산산(중국)이 4타를 줄여 1타차로 따라 붙었다.

펑산산도 1라운드보다 샷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그린 플레이로 만회했다.

보기 2개를 곁들였지만 버디를 6개나 뽑아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우승을 일궈낸 모 마틴(미국)이 송곳 아이언샷에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쳐 이미림에 3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렉시 톰프슨(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느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친 리디아 고는 그러나 여전히 컷 탈락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지는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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