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센터 안데르손 바레장(34·골든스테이트)이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모국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불참한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바레장은 올림픽에 뛸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훈련하던 바레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바레장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스페인 리그를 거쳐 2004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통해 NBA에 입성했다.

그는 2012-2013시즌 경기당 14.1점, 1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바레장은 지난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방출됐고,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