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승부조작 (사진=DB)

유창식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KIA 유창식은 이날 오전 9시께 구단 관계자와 함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승부조작 혐의로 약 7시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4시께 귀가했다.

이날 유창식은 “구단과 팬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 상태가 좋지 않아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된 이유를 묻자 유창식은 “그건 말씀드리지 못하겠다”며 “아는 사람을 통해 제안을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유창식에게 우선 참가활동 제재를 부과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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