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년 인천 잭니클라우스GC서 열린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크라운 2018년 대회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사진)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GC에서 차기 대회 개최 장소로 한국 잭니클라우스GC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크라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 완 LPGA 회장은 “잭니클라우스GC는 프레지던츠컵 등 수준 높은 골프대회를 치른 경험이 많은 세계적인 골프장”이라며 “이번 인터내셔널 대회 개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 여자 선수들이 국가별로 4명씩 한 팀을 이뤄 펼치는 국가대항전이다.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의 케이브스밸리CC에서 열린 첫 대회에선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는 시카고 메릿GC에서 21일(현지 시간) 개막한다.

잭니클라우스GC는 지난해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격돌하는 프레지던츠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골프장은 오는 10월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도 열 예정이다.

이날 차기 개최지 발표 자리에는 대회 스폰서인 인증업체 UL의 키스 윌리엄스 대표를 비롯해 마이크 완 회장, 이준희 잭니클라우스 GC코리아 총괄매니저, 톰 머코트 게일인터내셔널 부사장,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석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