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통산 23승을 달성했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파72·6천582야드)에서 열린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3넌 PRGR 레이디스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이다.

2위는 9언더파 207타를 친 기도 메구미(일본), 공동 3위에는 8언더파 208타를 친 하라 에리나와 니시야마 유카리(이상 일본)가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