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플스센터가 '알짜'로 거듭난 비결은?
다양한 콘텐츠 수익 거둬
스테이플스센터의 성공 요인은 복합기능을 통한 다양한 수익 확보를 꼽을 수 있다. 설계 단계에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적정 규모를 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 전시회 등에 필요한 방송·음향·조명 등 시설을 더해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센터 기능이 복합시설로 확대되면서 네이밍 라이트(경기장 명칭 사용권)와 기업 스폰서는 자연스럽게 스테이플스센터의 새로운 수익원이 됐다. AEG는 문구업체인 스테이플스와 10년 장기 네이밍 라이트 계약을 맺어 그 대가로 업계 추산 1000만달러(약 11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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