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리즈만 (사진=방송캡처)

프랑스 그리즈만이 유로 2016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는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독일과의 4강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그리즈만은 경기가 종료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이 모두는 동료들 덕분이다. 힘든 경기였지만 수비적으로 견고했고, 골키퍼도 매우 잘했다”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는데 오늘 밤 만회를 하고 싶었다”면서 “두 번째 골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만 기다렸다. 운 좋게도 내 발 앞에 공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꿈꿔왔던 결승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 “오늘까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결승전 준비를 하겠다. 팬의 성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결승전도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오는 11일 유로 2016 결승전을 치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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