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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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29일 만에 3안타 경기에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3-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대호 앞에 주자가 찼고,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정확히 3주 만이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