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콰도르 (사진=방송캡처)

2016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미국이 에콰도르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7일(한국시각) 미국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클린트 뎀프시를 앞세워 에콰도르에 2-1로 승리했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하면서 네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 미국이 4강에 진출한 것은 1995년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미국은 전반 21분 골잡이 뎀프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20분 뎀프시의 도움을 받은 자데스가 추가 골을 넣은 미국은 9분 뒤 아로요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국은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전 승자와 22일 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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