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열린 '더 골프쇼' 현장에서 관람객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인 12일까지 열린다.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열린 '더 골프쇼' 현장에서 관람객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인 12일까지 열린다.
'2016 더 골프쇼'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주말인 12일까지 열린다.

스포츠 마케팅·이벤트 전문기획사 이엑스스포테인먼트(대표 류주한)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지난 9일 개막한 이 행사는 '실속파' 골프 애호가를 위해 마련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전시회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가 다섯번째 행사다.

시즌 중반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이월제품은 물론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각종 신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다.

개막 3일째인 11일 박람회가 열린 킨텍스 1전시장 3홀 입구는 주말을 맞아 각종 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려는 관람객들로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삼성동에 거주하는 박철호(52)씨는 "지난 해에도 행사장에서 골프화, 골프공, 장갑 등 각종 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해 올해도 왔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12일까지 열리는 '2016 더 골프쇼'는 야마하, 미즈노, 마루망 등 9개 브랜드의 최신 골프클럽이 참여하는 20석 규모의 시타석을 운영한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1전시장 3홀)에서 12일까지 열리는 '2016 더 골프쇼'는 야마하, 미즈노, 마루망 등 9개 브랜드의 최신 골프클럽이 참여하는 20석 규모의 시타석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 20석 규모의 시타석은 이번 더 골프쇼 최고의 흥행카드. 야마하, 미즈노, 핑, 마루망 등 9개 브랜드의 골프클럽을 직접 쳐보고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다.

야마하는 시타에 사용한 RMX 드라이버를 35만원(정가 45만원), 2015년형 Z캐비티 아이언세트를 130만원(스틸), 140만원(그라파이트)에 판매한다. 정가 230만원인 클래식 아이언 세트는 180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시타석 옆 전시부스에서는 올해 초 선보인 신제품을 시중가 대비 5∼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 AK골프는 브리지스톤 뉴 VIQ단조 아이언을 시중가보다 40%가량 저렴한 99만원에, 핑 i25 페어웨이 우드는 60% 할인된 12만9000원에 내놓았다. 나이키 VR 웨지는 5만9000원 특가 판매한다. SM골프는 마루망 캐디백 세트를 29만원(51% 할인) 투어스테이지 GR드라이버를 29만원(58% 할인)에 판매한다.

주말인 12일까지 열리는 더 골프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3000원이다.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 행사 홈페이지(www.thegolfshow.co.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2-356-4309

고양=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