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사진=DB)

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려 탈꼴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7일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31일 대전 SK 와이번스전까지 5연승을 거둔 뒤 잠시 연승을 중단한 한화는 다시 5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21승 32패 1무가 된 한화는 최하위 탈출에 한 발짝 다가섰고, KIA는 22승 29패 1무, 4연패에 빠지면서 이제 최하위 한화와 KIA의 격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근 선발승은 지난 2004년 10월5일 광주 KIA전으로, 윤규진은 4263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윤규진은 75개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47㎞까지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결정구로 삼아 KIA 타자 방망이를 유인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3회말 이용규의 우익수 앞 안타로 통산 5만1000 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6번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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