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50위로 올랐다.

FIFA가 2일 발표한 6월 순위에서 한국은 603점을 기록해 지난달(54위)보다 4계단이 오른 5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이란(39위)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53위)이 뒤를 이었고, 호주(59위)가 AFC 회원국 중 4위로 내려갔다.

우리나라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나라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이란이 가장 높고, 우즈베키스탄(66위), 중국(81위), 카타르(84위), 시리아(101위) 순이다.

세계 랭킹 1위는 아르헨티나가 지켰고 벨기에, 콜롬비아, 독일, 칠레가 뒤를 이었다.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1-6 대패를 안긴 스페인은 6위 자리를 유지했고 브라질, 포르투갈, 우루과이, 오스트리아가 뒤를 이었다.

오는 5일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체코는 1계단 하락해 30위에 올랐다.

북한은 98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