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54) 감독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부임을 응원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스페인 언론 'AS'와 호날두의 인터뷰를 인용해 무리뉴가 다시 맨유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는 호날두의 의견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좋은 결정이다. 맨유가 원했다면 아주 좋은 결정"이라며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호날두는 "나는 맨유가 다시 그들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 맨유는 인상적인 구단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들은 정체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맨유를 지켜보는 것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왜냐하면 맨유는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다. 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으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무리뉴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며 코파 델 레이, 프리메라리가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53·포르투갈) 감독과 기본 3년 및 연장 최소 1년이 가능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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