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양용은은 26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 첫날 경기를 상쾌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양용은은 유럽투어에서는 2010년 4월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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