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그 랠리에 참가한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공
지난해 호그 랠리에 참가한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제공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레포츠 축제인 ‘2016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가 20~22일 강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인 이 행사는 미국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하 할리) 소유자가 모이는 축제다. 호그(H.O.G.)가 할리 주인들 모임의 약자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보다 30% 늘어난 1300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신청을 했다. 차량도 지난해 750대에서 900대로 늘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관계자는 “호그 랠리는 함께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랠리가 주요 행사지만 온가족이 함께 풍선보물게임, 불꽃놀이 바비큐 파티 등을 즐기는 가족 축제”라고 말했다. ‘모터사이클 축제의 꽃’인 그랜드 투어는 21일 오전에 열린다. 휘닉스파크를 출발해 평창군을 한 바퀴 도는 70㎞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