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타석 홈런 (사진=MLB.com)

강정호가 홈런 2개를 몰아친 가운데 ESPN이 이를 언급했다.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특히 이날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 역시 복귀와 동시에 터진 강정호의 홈런 2개가 곁들여진 활약을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

ESPN은 “좋은 스토리를 원하나? 여기 좋은 스토리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6회에 우측으로 투런홈런을 쳤고 8회에는 좌측으로 솔로홈런을 날렸다”며 그가 타구를 보낸 방향까지 언급했다. 첫 홈런은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것이었고, 두 번째 홈런은 3-2로 추격을 당하던 팀에 여유를 불어넣는 솔로포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재활 기간에 (마이너리그에서) 40타수 6안타를 쳤던 선수 치고는 나쁘지 않다. 사고난 차에서 발견된 사람과 비교될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한 선수 치고는 나쁘지 않다”며 강정호의 대활약을 극찬했다.

한편 팀을 4-2 승리로 이끌며 4연패를 끊게 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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