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사진=방송캡처)

롯데가 에이스 린드블럼과 함께 6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29)은 7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연패를 탈출했고, 이와 함께 팀 마운드의 기둥인 린드블럼이 팀 타율 1위(0.298)인 두산 타선에 5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시즌 13승 11패에 평균자책점 3.56으로 부동의 에이스 역할을 해낸 린드블럼은 올 시즌에는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5일 만에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6연패 기간 동안 경기당 1.8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던 롯데 타선도 이날은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부진 탈출에 힘을 줬다.

반면 두산의 좌완 장원준은 선발 100승이 무산됐다. 5이닝 8피안타 4볼넷 4실점한 장원준은 4연승 끝에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