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4일 오후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새로운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4일 "전날 조양호 전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때문에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이 새로운 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며 "이날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 후보자를 새 위원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희범 위원장 내정자가 위원장으로 추대되면 다음 주에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선임하게 된다.

총회의 결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재 의원총회에 참가해야 하는 의원 수가 총 130명에 달하는 만큼 조직위는 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위원들에게는 서면으로 의견을 접수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