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 (사진=레스터시티 페이스북)


레스터시티 우승에 라니에리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3일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첼시와 2-2로 비겼다.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77점)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트넘(승점 7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확정 후 라니에리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다. 행복하다. 선수들과 구단주, 모든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모든 팬들과도 마찬가지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레스터 시티에 처음 왔을 때는 기대할 수 없었던 일이다. 나는 실용적인 사람이다. 그저 이기고 싶었고, 매주 내 선수들의 발전하도록 돕고 싶었다. 어디까지 갈 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이다. 그들의 집중력과 투지, 정신력이 우승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매 경기마다 그들은 싸웠다. 나는 내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우승의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은 오는 7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예정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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