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이 국내 선수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프로야구선수협회가 26일 발표한 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99만엔(약 1026만원) 줄어든 3712만엔(약 3억8498만원)이었다. 조사 대상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725명이다. 일본 선수의 평균 연봉은 하락세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O리그의 3배 수준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힌 KBO리그의 올 시즌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1억2656만원이다.

구단별로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전 소속팀이자 일본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6960만엔(약 7억21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연봉이 낮은 구단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로 2440만엔(약 2억5306만원)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