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만족감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독일)전에서 3-0으로 이긴 뒤 “해트트릭을 많이 하는 게 나쁘지 않죠? 골은 제 DNA에 들어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ESPN이 전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 15분과 17분 연속골에 이어 후반 32분 프리킥 직접슈팅까지 성공해 1, 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팀을 위해 계속 득점하고 싶고 골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지 제가 골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다”면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하면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더 좋아질 수 있다. 오늘이 제 유럽 리그 경기 중 가장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의 날들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활약으로 개인 통산 37번째 해트트릭과 동시에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16호골을 기록하며 6시즌 이상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30골 이상을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