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사진=방송캡처)


유두열이 시구자로 나섰다.

5일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유두열 전 코치의 시구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유 전 코치는 시구를 마친 뒤 “마음이 설Ž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것은 2007년 시구 하고 처음이다. 3월 초에 제의를 받고 캐치볼을 했는데 어깨가 아프더라. 큰일 났다고 생각해서 마운드는 아니더라도 앞에서라도 스트라이크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했는데 다행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 팬들도 많이 와주시면 선수들도 야구를 잘할 것이다. 나도 3만 야구장에서 했고 지금 선수들도 야구를 열심히 하면 팬들도 사직구장 꽉꽉 메워주실 것이다. 올해는 잘할 것이다. 후배들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나도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코치는 현재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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