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2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에릭 컴프턴(미국)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민휘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는 7타 차이가 났다.

버디만 8개를 골라낸 캄포스는 PGA 투어의 남아메리카 지역 투어인 PGA 라틴아메리카 투어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선수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에는 같은 기간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조지 맥닐(미국)이 7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2위, 지난해 우승자 알렉스 체카(독일)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김민휘 외에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74위, 재미동포 마이클 김(23)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이동환(28·CJ오쇼핑)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까지 밀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