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가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통합 대한체육회장은 기존 대한체육회의 김정행 회장과 국민생활체육회의 강영중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공동회장 체제로 치른 뒤 10월 말 이전에 새 회장을 선출한다.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가 25년 만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명실상부하게 통합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체육단체로서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스포츠의 종목별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시대 조류”라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