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전인지, KIA클래식도 불참
전인지(22·하이트진로·사진)의 허리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이트퓨처는 “전인지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인지는 지난 1일 싱가포르 공항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의 아버지 가방에 부딪히면서 허리를 다쳐 8일 귀국한 뒤 치료를 받았다. 요추부 근육의 긴장이 심하고 오른쪽 골반이 틀어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인지는 이후 HSBC위민스챔피언스와 JTBC파운더스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브라이트퓨처는 “전인지의 허리 부상 회복이 늦어져 담당 전문의 권유에 따라 더 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2개 대회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공동 3위를 기록,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