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15 프리시즌 골프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클럽과 가방, 의류 등 각종 골프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한경DB
지난해 열린 ‘2015 프리시즌 골프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클럽과 가방, 의류 등 각종 골프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한경DB
2016년 골프 시즌을 알리는 국내 첫 골프박람회가 오는 25~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엑스스포테인먼트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가 주관하는 ‘2016 프리시즌 골프쇼’에서는 이월상품을 싸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우내 흐트러진 스윙을 바로잡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00여개사가 출품하는 이번 행사는 골프클럽과 가방 등 각종 골프용품을 ‘반값’에 만나볼 기회다. AK골프는 테일러메이드 에어로 버너 드라이버를 19만9000원에, 코브라 드라이버(FLY-Z)는 50% 이상 할인한 23만9000에 판매한다. PRGR 드라이버(NEW ID RS)와 유틸리티우드(NEW ID RS)는 44만9000원과 17만9000원에 각각 나왔다. 시중가보다 약 40% 할인된 금액이다.

200만원대 여성용 풀세트도 100만원대에 선보인다. 마인드골프가 출품하는 캘러웨이(솔레어 잼스) 여성 풀세트는 골프백과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등을 포함한 풀세트 가격이 110만원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마루망 페어웨이우드와 클리블랜드 웨지도 각각 9만9000원과 12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초특가 시타채도 있다. 수골프는 2014년형 야마하 RMX 드라이버 시타채를 38만원의 특가에 내놨다. 올콘샵은 160만원에 판매되는 윌슨 아이언세트를 53만원에 선보인다.

이색 상품도 눈길을 끈다. 레온 골프장갑은 손바닥과 그립이 맞닿는 부분을 돌출 솔기로 보완, 장갑과 손바닥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 그립이 돌아가는 현상을 크게 줄였다.

무료 레슨행사도 열린다. 행사 기간 송경서골프아카데미 소속 프로들이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하루 두 차례(오후 2시~2시50분, 오후 4시~4시50분) 마련된다. 매일 오후(평일 3시~3시30분, 주말 12시30분~1시30분) 이벤트 무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타 대회가 열린다.

전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24일까지 홈페이지(www.pregolfshow.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뒷면의 경품응모권을 작성해 현장 경품함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드라이버와 우드, 퍼터, 캐디백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