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가 4주 뒤에는 호주 출신의 새로운 캐디 제이슨 맬컴(44)과 호흡을 맞춘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끝난 바하마 클래식에서 '한국선수 전담캐디'로 불리는 딘 허든과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허든의 계약은 LPGA 투어 다음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까지다.

김효주는 코츠 챔피언십이 끝나면 25일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부터 새로운 캐디 맬컴과 이번 시즌을 보내기로 했다.

맬컴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김효주의 골프백을 든 것이 인연이 됐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 관계자는 "맬컴은 성실한 성격에서 선수들을 편하게 해준다"며 "그래서 김효주의 캐디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